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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년 4월 10일
  • 1분 분량

아침 출근길

지난밤 작업해 둔 음악을 듣는다.

고칠 것투성이다.


  1. 35초 부분 숨소리 지울 것

  2. 베이스 = 0.5dB 줄일 것

  3. 코러스를 추가할 것

  4. 리버브가 조금 과한 것 같은데 두 가지 버전을 비교해서 들어볼 것


퇴근 후 컴퓨터 앞에 앉아, 적어 둔 메모를 보며 수정하고 다시 들어본다.


오늘은 뭘 고쳐 볼까

내일은 뭘 고칠까


조각가가 조각을 다듬듯 조금씩 고쳐 나가다 보면 어느 날부터는 음악이 들린다.

고칠 거리가 사라지고 음악이 들리면 조금 안심이 된다.

 
 
  • 2025년 4월 2일
  • 1분 분량

최종 수정일: 2025년 4월 10일


[청춘]을 듣고 있으면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.


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정글짐에서 경찰과 도둑놀이를 하거나, 씨름장에서 모래로 두꺼비집을 만들며 놀았고, 구슬치기, 비석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.


친구네 집 앞에서 친구를 불러내어 같이 운동장으로 축구를 하러 가고요. 간혹 친구들이 안 나오는 날에는 혼자 골대를 향해 슛을 하고 다시 공을 주워 오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.


어떤 날엔, 노을을 바라보며 어린 마음으로는 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아련함, 슬픔, 그리움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. 저는 제 음악 [청춘]을 들을 때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생각하며 깊은 노스탤지어를 느낍니다.


나이가 들수록 자꾸 옛날 생각을 하게 됩니다.

호시절.


그 시절을 추억하고, 다시 오늘로 돌아와 열심히 삽니다.


열심히 삽니다.

 
 

TAEYOONMUSI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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