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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부터인가 삶과 죽음은 친하지 않은 같은 반 짝꿍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익숙해질 수 없는 일이지만,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일어나는 일.


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.

아이들이 태어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, 문득 죽음이 두려워졌습니다.

<Life> 가사를 쓰고, 차에서 데모를 듣는 출퇴근 길에서는 괜스레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.


길지 않은 삶. 그 기간을 동시대에 공유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린 모두 인연 아닐까요.

그런 생각을 하면 어떤 것을 미워하는 마음도 조금은 희석됩니다.


<Life> 가사는 조금 센치하지만, 음악은 리듬감 있게 만들었습니다. 우리 인생에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공존하는 것처럼요.


처음엔 1번 트랙 <교신> 2번 트랙 <Life> 순으로 배치하려고 했는데요. 최종적으로는 순서가 조금 달라졌지만, 두 곡을 이어서 들어보시는 것도 제법 괜찮습니다.

<어떤 날>과 <청춘>, <Saga>와 <바닷가 호텔> 처럼요.


아무쪼록 언제나 응원해 주시고 들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.


(2부에선 <LIFE> 음악 제작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.)

 
 

저는 새해가 되면 몇 가지 다짐을 합니다.

보통 그 계획이 연말까지 가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.

그래도 2026년을 맞아 어김없이 몇 가지를 다짐했습니다.


그 다짐이 오래가길 마음속으로 다짐해 봅니다.

 
 

2025년을 정리하다 근 몇 년 간 영화나 책을 끝까지 읽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는 사실을 발견했다. 정확히 말하면 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내 속에 있었다.


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, 삶은 길지 않다는 강박(저는 건강합니다.), 바쁘게 사는 것에 강박이 생겼다.


삶은 흘러간다.

모든 것은 흘러간다.

저기서부터 나에게 흘러와 다시 잘 흘러갈 수 있게 물이 되어야지


어제는 한동안 채우지 못했던 빈칸에 맞는 가사를 찾아내어 기뻤다.

 
 

TAEYOONMUSI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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