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1월 8일
- 1분 분량
어느새부터인가 삶과 죽음은 친하지 않은 같은 반 짝꿍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익숙해질 수 없는 일이지만,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일어나는 일.
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.
아이들이 태어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, 문득 죽음이 두려워졌습니다.
<Life> 가사를 쓰고, 차에서 데모를 듣는 출퇴근 길에서는 괜스레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.
길지 않은 삶. 그 기간을 동시대에 공유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린 모두 인연 아닐까요.
그런 생각을 하면 어떤 것을 미워하는 마음도 조금은 희석됩니다.
<Life> 가사는 조금 센치하지만, 음악은 리듬감 있게 만들었습니다. 우리 인생에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공존하는 것처럼요.
처음엔 1번 트랙 <교신> 2번 트랙 <Life> 순으로 배치하려고 했는데요. 최종적으로는 순서가 조금 달라졌지만, 두 곡을 이어서 들어보시는 것도 제법 괜찮습니다.
<어떤 날>과 <청춘>, <Saga>와 <바닷가 호텔> 처럼요.
아무쪼록 언제나 응원해 주시고 들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.
(2부에선 <LIFE> 음악 제작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.)





